임신성 당뇨 검사, 왜 24~28주에 할까요

핵심 요약
- 임신 중기 이후 태반 호르몬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이 오르기 쉬워집니다.
- 50g 선별검사에서 140mg/dL 이상이면 100g 확진검사를 받습니다.
- 대부분 식단과 운동으로 조절되며, 필요하면 인슐린을 씁니다.
- 출산 후 6~12주에 당뇨 재검사를 꼭 받으세요.
임신성 당뇨란
임신 전에는 당뇨가 없었는데 임신 중에 처음 혈당이 높아지는 상태입니다.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는데, 이 변화가 임신 중기 이후 뚜렷해지기 때문에 24~28주에 검사합니다. 국내 임신부의 약 10% 안팎에서 진단됩니다.
검사 방법
- 선별검사(50g) — 식사와 관계없이 50g 포도당 음료를 마시고 1시간 뒤 혈당을 잽니다. 140mg/dL 이상이면 확진검사로 넘어갑니다.
- 확진검사(100g) — 8시간 이상 금식 후 100g 포도당을 마시고 공복·1·2·3시간 혈당을 잽니다. 기준치를 2개 이상 넘으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합니다.
이전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가 있었거나 비만, 가족력이 있다면 초기에 한 번 더 검사할 수 있습니다.
진단되면 어떻게 하나요
- 식단 — 탄수화물을 끊는 것이 아니라 양을 나누어 먹습니다. 하루 세 끼 + 간식 2~3회,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.
- 운동 — 식후 20~30분 걷기만으로도 식후 혈당이 눈에 띄게 내려갑니다.
- 자가 혈당 측정 — 공복과 식후 1시간(또는 2시간) 혈당을 기록합니다.
- 인슐린 — 식단·운동으로 목표에 못 미치면 인슐린을 씁니다. 태반을 통과하지 않아 태아에게 안전합니다.
아기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
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아기가 지나치게 커져(거대아) 분만이 어려워지거나, 출생 직후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. 반대로 잘 조절하면 임신성 당뇨가 없는 산모와 결과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.
출산 후에도 한 번 더
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분은 출산 후 6~12주에 75g 당부하검사로 당뇨가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, 이후에도 1~3년마다 혈당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이후 제2형 당뇨로 이어질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기 때문입니다.
의료정보 안내
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, 개별 환자의 진단·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. 증상이 있거나 궁금한 점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