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꾸 재발하는 질염,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

핵심 요약
- 회백색 분비물과 생선 냄새는 세균성 질염, 흰 덩어리 분비물과 심한 가려움은 칸디다 질염을 시사합니다.
- 원인균이 다르면 약도 다르므로 검사 없이 임의로 약을 쓰지 마세요.
- 질 세정제 과다 사용, 꽉 끼는 옷, 항생제 남용이 재발의 흔한 원인입니다.
질 안에는 유산균(락토바실러스)이 산성 환경을 유지하며 다른 균을 억제하고 있습니다. 이 균형이 깨지면 질염이 생깁니다. 문제는 “질염”이라는 이름 아래 원인이 전혀 다른 세 가지 질환이 있다는 점입니다.
세 가지 질염 구분하기
| 구분 | 세균성 질염 | 칸디다 질염 | 트리코모나스 질염 |
|---|---|---|---|
| 원인 | 유산균 감소, 혐기성 세균 과증식 | 곰팡이(칸디다) 과증식 | 트리코모나스 원충(성매개) |
| 분비물 | 회백색, 묽음 | 흰색, 치즈·두부 부스러기 같음 | 황록색, 거품 |
| 냄새 | 생선 비린내(성관계 후 심해짐) | 거의 없음 | 악취 |
| 가려움 | 약함 | 심함, 화끈거림 | 있음, 배뇨통 동반 |
| 치료 | 메트로니다졸 등 항생제 | 항진균제(질정·연고·경구) | 경구 항원충제, 파트너 동시 치료 |
왜 자꾸 재발할까요
- 질 세정제 과다 사용 — 유산균까지 씻어내 오히려 균형을 깨뜨립니다. 외음부는 물로만 씻어도 충분합니다.
- 항생제 반복 사용 — 감기 등으로 항생제를 먹은 뒤 칸디다 질염이 잘 생깁니다.
- 꽉 끼는 옷, 젖은 수영복 — 습하고 더운 환경은 곰팡이가 좋아합니다.
- 혈당 조절 불량, 임신, 면역 저하
- 파트너 치료 누락 — 트리코모나스는 반드시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.
진료가 필요한 경우
분비물 색이나 냄새가 평소와 다를 때, 가려움이 며칠 이상 계속될 때, 1년에 4회 이상 재발할 때, 임신 중일 때는 검사로 원인을 확인한 뒤 치료하세요. 임신 중 세균성 질염은 조산과 연관이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.
생활 습관
면 속옷, 통풍이 잘 되는 옷, 앞에서 뒤로 닦기, 성관계 후 배뇨, 항생제 복용 중 유산균 보충. 작은 습관이 재발을 크게 줄입니다.
관련 용어: 세균성 질염
의료정보 안내
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, 개별 환자의 진단·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. 증상이 있거나 궁금한 점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.